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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물성 지방을 많이 먹으면 모든 원인 사망 및 심장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
식물성 지방을 많이 먹으면 모든 원인 사망 및 심장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물성 지방을 많이 먹으면 모든 원인 사망 및 심장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에 실렸다.
최근 연구팀은 동물성 및 식물성 지방이 전체 사망률과 심장 질환-특이적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이 다른지 확인하기 위해 미국국립보건원(National Institutes of Health, NIH)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2021년 2월부터 2024년 5월까지 ‘NIH-AARP 식사와 건강 연구(AARP Diet and Health Study)’에 등록된 1995~2019년 사이 미국인 참여자 40만명 이상의 정보를 종합했다. NIH-AARP에는 참여자들의 인구통계학적 정보부터 생활 습관과 식습관은 물론 식이 지방 섭취에 관한 자세한 설문조사 정보가 포함됐다.
연구원들은 국립암연구소 식사 역법 설문조사(National Cancer Institute’s Diet History Questionnaire, DHQ)를 활용해 참여자들의 식사 기록을 파악했고, 사회보장국(Social Security Administration, SSA) 기록으로부터 사망 원인을 추적했다.
이어서 그들은 참여자들을 다섯 그룹, 또는 5분위 수로 나누었는데, 상위 20% 참여자들은 하루에 가장 많은 식물성 식이 지방을 섭취했고 하위 20%는 식물성 식이 지방은 가장 적게 섭취하고 동물성 지방을 많이 섭취했다.
이후 그들은 최신 통계 기법을 활용해 다양한 변수를 보정하여 사망 위험률을 예측했다. 24년간의 경과 관찰 결과, 총합 18만5111명이 사망했고, 이중 32% 가까이가 심장 질환으로 인한 사망이었다.
참여자들의 평균 일일 식이 지방 섭취량은 동물성과 식물성에 대해 각각 29그램(g)과 25g이었다.
연구팀은 식물성 지방을 더 많이 먹은 참여자들의 모든 원인 사망률 및 심장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더 낮았다고 말하며 식물성 지방이 장수에 더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식물성 지방 섭취량 상위 20%는 하위 20%보다 모든 원인 사망률과 심장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각각 9%, 14% 더 낮았다고 전했다.
한편 동물성 지방을 많이 섭취했을 때 사망률은 높았다. 연구팀은 동물성 지방 섭취량이 가장 많았던 참여자들의 모든 원인 사망률과 심장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은 각각 16%, 14% 더 높았다고 설명했다.
흥미롭게도 곡물과 채소 기름으로 섭취한 식물성 지방과 유제품 및 계란을 통해 섭취한 동물성 지방이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나아가 연구팀은 동물성 지방을 식물성 지방으로 바꾸어 먹을 때의 효과를 계산했는데, 동물성 지방으로 섭취하는 칼로리의 5%만 같은 양의 식물성 지방으로 바꾸어 먹어도 모든 원인 사망률이 4~24% 감소하고, 심장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5~30%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식물성 지방은 모노 불포화 지방과 폴리 불포화 지방이 많으므로 포화지방이 많은 동물성 지방보다 장수하는 데 이롭다고 분석했다.
그들은 적색육과 특정 동물성 지방은 포화지방 및 트랜스 지방,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은 만큼 저밀도지단백(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고 동맥 반(plaque)이 형성되기 쉽고, 심장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들은 식습관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단일 영양소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닌 만큼, 식이 지방은 물론 단백질·탄수화물·비타민·무기질·섬유질 등 다양한 영양소를 적절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출처: 최재백 기자
URL: https://mdtoday.co.kr/news/view/1065578546805314
식물성 지방을 많이 먹으면 모든 원인 사망 및 심장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물성 지방을 많이 먹으면 모든 원인 사망 및 심장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에 실렸다.
최근 연구팀은 동물성 및 식물성 지방이 전체 사망률과 심장 질환-특이적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이 다른지 확인하기 위해 미국국립보건원(National Institutes of Health, NIH)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2021년 2월부터 2024년 5월까지 ‘NIH-AARP 식사와 건강 연구(AARP Diet and Health Study)’에 등록된 1995~2019년 사이 미국인 참여자 40만명 이상의 정보를 종합했다. NIH-AARP에는 참여자들의 인구통계학적 정보부터 생활 습관과 식습관은 물론 식이 지방 섭취에 관한 자세한 설문조사 정보가 포함됐다.
연구원들은 국립암연구소 식사 역법 설문조사(National Cancer Institute’s Diet History Questionnaire, DHQ)를 활용해 참여자들의 식사 기록을 파악했고, 사회보장국(Social Security Administration, SSA) 기록으로부터 사망 원인을 추적했다.
이어서 그들은 참여자들을 다섯 그룹, 또는 5분위 수로 나누었는데, 상위 20% 참여자들은 하루에 가장 많은 식물성 식이 지방을 섭취했고 하위 20%는 식물성 식이 지방은 가장 적게 섭취하고 동물성 지방을 많이 섭취했다.
이후 그들은 최신 통계 기법을 활용해 다양한 변수를 보정하여 사망 위험률을 예측했다. 24년간의 경과 관찰 결과, 총합 18만5111명이 사망했고, 이중 32% 가까이가 심장 질환으로 인한 사망이었다.
참여자들의 평균 일일 식이 지방 섭취량은 동물성과 식물성에 대해 각각 29그램(g)과 25g이었다.
연구팀은 식물성 지방을 더 많이 먹은 참여자들의 모든 원인 사망률 및 심장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더 낮았다고 말하며 식물성 지방이 장수에 더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식물성 지방 섭취량 상위 20%는 하위 20%보다 모든 원인 사망률과 심장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각각 9%, 14% 더 낮았다고 전했다.
한편 동물성 지방을 많이 섭취했을 때 사망률은 높았다. 연구팀은 동물성 지방 섭취량이 가장 많았던 참여자들의 모든 원인 사망률과 심장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은 각각 16%, 14% 더 높았다고 설명했다.
흥미롭게도 곡물과 채소 기름으로 섭취한 식물성 지방과 유제품 및 계란을 통해 섭취한 동물성 지방이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나아가 연구팀은 동물성 지방을 식물성 지방으로 바꾸어 먹을 때의 효과를 계산했는데, 동물성 지방으로 섭취하는 칼로리의 5%만 같은 양의 식물성 지방으로 바꾸어 먹어도 모든 원인 사망률이 4~24% 감소하고, 심장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5~30%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식물성 지방은 모노 불포화 지방과 폴리 불포화 지방이 많으므로 포화지방이 많은 동물성 지방보다 장수하는 데 이롭다고 분석했다.
그들은 적색육과 특정 동물성 지방은 포화지방 및 트랜스 지방,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은 만큼 저밀도지단백(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고 동맥 반(plaque)이 형성되기 쉽고, 심장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들은 식습관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단일 영양소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닌 만큼, 식이 지방은 물론 단백질·탄수화물·비타민·무기질·섬유질 등 다양한 영양소를 적절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출처: 최재백 기자
URL: https://mdtoday.co.kr/news/view/1065578546805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