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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유럽 식품 시장 ‘ESG’에 정조준

환경·동물복지, 식품 선택에 중요 요소…플렉시테리언 22.9% 차지
식물 기반 식품 66억 불 규모…독일-영국-프랑스-이탈리아 순
비중 큰 대체우유 10억7900만 불…요구르트 2억5800만 불
대체육 올해 49억8000만 불…1인당 거래량 0.4kg으로 증가
유기농 식품 670억 불…코로나 이후 가격 비싸도 구입 추세
냉동·유아용 비건 식품 출시…2개국 유기농 인증 제품도
해조류 식품 원료로 사용…젤리·과자·마시멜로 등 등장
전세계 기업의 화두가 되고 있는 ESG는 우크라이나 사태와 공급망 위기, 경기 둔화 등을 겪으면서 일부에서는 실효성에 대한 의문과 함께 급격한 확산에 우려를 표명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속가능성은 어느덧 글로벌 스탠더드의 하나로 자리잡아 가고 있으며, 유럽과 미국에서는 ESG 정보 공시 의무화 등 ESG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제도 마련이 변함없이 추진되고 있는 등 ESG에 대한 요구는 더욱 구체화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환경이 식품 선택의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아 가면서 소비자 인식도 크게 높아져 비건 인구 증가는 물론 식물성 기반의 식이 습관이 부상하고 있다. 특히 유럽을 중심으로 이러한 트렌드가 가속화되고 있어 전반적인 비건, 육류 대체품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 이에 aT는 ESG 관련 유럽 식품 시장을 조망한 보고서를 최근 펴냈으며, 시장과 전망을 중심으로 간추려 싣는다.

자료:statista


비건 식품 시장

비건즈에 따르면, 유럽 인구 중 22.9%가 플렉시타리안으로 조사되었다. 환경 보호 및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향후 유럽 내 플렉시타리안 인구는 더욱 많아질 전망이어서 관련 식품 소비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의 식물 기반 식품 시장은 2019년 59억 3180만 달러 규모를 기록했으며 2020년엔 6억 2700만 달러 성장한 65억 5880만 달러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는 등 2019년 및 2020년 모두 세계에서 가장 높은 식품 시장 규모를 기록했다. 2026년에도 118억 9000만 달러 규모로 다른 지역들보다 높은 시장 규모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 비건 식품 시장 성장 요인으로는 동물복지 및 환경 보호에 대한 대중의 눈높이 향상, 높은 소득 수준, 코로나19로 인한 비건 제품에 관한 관심 증가 등이다. 특히 코로나19를 통해 소비자들은 동물성 감염에 대해 높은 경각심을 가지게 되었으며 건강과 웰빙에 대한 관심 증가로 비건 제품에 대한 수요가 촉진되었다. 또 유당불내증, 우유 알레르기 등의 질병을 겪는 유럽 소비자들이 증가하여 콩, 코코넛, 아몬드로 구성된 식물성 원료 기반 우유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2020년 기준 유럽에서 식물 기반 식품 시장 가치가 가장 큰 국가는 독일로 11억 7,470만 달러를 기록하였으며 이어서 영국(10억 7260만 달러), 프랑스(9억 2820만 달러), 이탈리아(7억 9530만 달러), 스페인(6억 6050만 달러) 순을 기록했다. 2026년에도 시장 순위는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 비건 식품 시장에서 가장 큰 규모를 기록한 분야는 식물 기반 우유 시장으로 10억 7970만 달러를 기록했다. 대체육(7억 960만 달러), RTE·RTC(2억 7870만 달러), 식물기반 요구르트(2억 5820만 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식물 기반 우유 시장은 유제품 관련 질환을 겪는 소비자 및 채식 선호 소비자에게 호응을 얻으며 시장 규모가 성장했다.

또한 비건즈에 따르면, 2021년 비건 인구 비중이 가장 높은 국가는 영국으로 3.2%를 기록했다. 이어 이탈리아(2.3%), 독일(2.2%), 오스트리아(2.2%), 스페인(2.1%), 프랑스(2.0%) 순이다. 영국은 현재 유럽 비건 시장에서 가장 앞서 있는 것으로 평가되며, 기존 비건 전문 브랜드뿐만 아니라 비건 PB 시장도 성장하고 있다.


대체육 시장

육류 소비의 감소와 채식 위주의 식습관 확산에 이어 대체육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영국과 독일의 소비자들은 비건 또는 채식주의를 선택하는 이유로 동물권과 환경의 문제와 같은 윤리적 이유에 따라 소비 습관을 바꾸고 있다.

구체적으로 영국의 채식주의 소비자들은 동물권(59%), 환경 문제에 대한 우려(48%)로 인하여, 비건 소비자들은 동물권(56%), 환경 문제에 대한 우려(49%)로 소비문화를 바꾸었다고 응답했다. 독일도 마찬가지 이유로 비건 및 채식주의를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소비 추세의 변화는 육류 소비량 감소에서 찾아볼 수 있다. 독일은 2018년 746만 7200톤을 기록하여 가장 높은 육류 소비량을 보였으나 2021년 678만 9700톤을 기록하며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식물성 대체육은 동물성 단백질 섭취 없이도 인체에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시판되고 있는 식물성 대체육은 단백질 함량이 높고 지방 및 포화지방의 함량이 비교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식물성 대체육의 주요 원료는 밀, 글루텐 및 대두, 단백질이며 그 외에도 완두콩, 콩, 깨, 땅콩, 목화씨, 쌀, 균류 등을 이용하고 있다.

여기서 균 단백질(마이코프로틴)은 버섯 곰팡이류가 만들어내는 단백질로 실험실에서 특수 배양균을 발효해 만들어지는 것으로 대표적인 상품에 퀀(Quorn)이 있다. 퀀은 버섯 곰팡이류인 섬유형 균류로 만든 닭가슴살을 출시해 닭고기와 같은 식감을 가졌다고 평가받고 있는데, 조류인플루엔자의 유행, 동물복지 이슈의 확대에 따라 대체 닭고기에 대한 수요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유럽 대체육 시장은 2014년 11억 2000만 달러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성장해 2023년에는 49억 8000만 달러 규모에 다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에도 연평균 24.15% 성장하여 2027년 118억 20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1인당 평균 거래량은 0.1㎏을 기록한 2014년 이후 2023년 0.4㎏, 2027년 0.9㎏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0.3㎏이 증가하는데 10년의 기간이 소요되었으나 소비트렌드의 변화에 따라 향후 5년 동안 0.5kg 증가하는 높은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 주요 5개국의 대체육 섭취 빈도 현황을 살펴보면, 1주일에 한 번 이상 섭취하는 비중이 가장 높은 나라는 네덜란드로 69%를 기록했다. 이어 영국(60%), 이탈리아(59%), 독일(55%), 프랑스(50%) 순이다.

유럽 주요 국가 중 육류 대체품 판매 규모가 가장 큰 국가는 5억 200만 유로를 기록한 영국이며 독일(3억 5700만 유로), 네덜란드(1억 7400만 유로), 이탈리아(1억 1100만 유로) 등이 뒤를 잇고 있다. 프랑스는 8000만 유로 정도다.


유기농 시장

유럽 유기농 식품 시장은 2021년 632억 달러, 2022년 677억 달러를 기록한 이후 연평균 13.3% 성장하여 2030년 1839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 지속 성장 요인으로는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 세계적으로 높은 소득 수준, 코로나19로 인한 식품에 관한 관심 증가 등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면역 체계 강화에 관심을 두게 되면서 소비자 구매 패턴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상품을 선호하던 경향에서 벗어나 비교적 고가이더라도 유기농 인증을 받거나 건강한 식품을 구매하는 방향으로 변화되었다. 또한 경제적으로 부유한 선진국인 많은 만큼 개인의 구매력이 높고, 건강한 식재료에 대한 구매 선호도가 높아 향후 시장 성장 가능성이 크다.

2020년 기준 유럽에서 유기농 농지 면적이 가장 넓은 국가는 프랑스로 254만 8,677ha를 기록했다. 이어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 등의 순으로, 국토의 면적이 넓은 국가일수록 유기농 농지 면적이 넓다. 그렇지만 오스트리아는 국토의 면적이 한국보다 좁지만 2019년 전체 농지의 23.4%가 유기농 경작지인 것으로 조사되어 유럽 국가 중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

유럽에서 유기농 제품 소매 판매액이 가장 높은 국가는 독일로, 2020년 149억 9000만 유로를 기록했다.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스페인이 그 뒤를 잇는다.

한편, 유럽 소비자들이 유기농 제품을 구입하는 주된 이유로는 지역 생산품과 동물 학대 방지, 건강한 식습관, 가공되지 않은 천연 식재료 선호 등으로, 건강과 공정 등의 가치를 담은 이유가 주를 이루었다. 하지만 전문가의 조언과 같이 외부로부터 강제되는 원인은 상대적으로 다른 이유에 비해 중요도가 낮았다.



유럽 시장 트렌드

◯ 비건과 유기농

비건 전문 매장이나 유기농 판매매장, 일반 유통매장에서 모두 비건 상품을 구할 수 있는 등 과거처럼 특정 매장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상품이 아니라 이제는 광범위하게 유통되고 있다.

또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지식이 풍부해지면서 비건 프로틴과 같이 비건 특화 건강제품이 출시되기 시작해 호응을 얻고 있다. 향후 비건 시장의 성장과 함께 해당 시장의 성장이 예상된다.

이와 함께 시간이 부족한 소비자들을 위한 냉동비건 상품도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프랑스 냉동식품 전문점 피카드는 자체 유통망과 기술력을 활용하여 다양한 냉동비건 상품들을 출시해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외에도 유럽연합 특성상 2개 이상의 국가에서 유기농 인증을 받은 상품이 출시되고 있다. 독일 유기농 인증 Demeter, 이탈리아 유기농 인증 Bio Organica Italia와 같은 인증을 동시에 획득한 다국적 인증 제품이 판매 중이다. 또 아이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부모들에게 유아용으로 제조된 음료, 이유식, 푸딩 등 비건 유아식 제품의 인기가 높아지는 추세다.

◯ 해초류의 가능성

미역, 다시마, 켈프, 스피룰라 및 클로렐라 등 해조류가 식품의 원료로 사용되기 시작했으며 식품을 분류하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고 있다. 특히 널리 활용되지 않았던 해초류 산업을 키우려는 EU 차원의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대량 생산을 위한 해초류 양식 업자들의 협회가 창설되기도 하고, 고기 또는 기존의 섬유질 원료를 대체하는 해초류를 생산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해초류를 원료로 하는 젤리, 과자, 마시멜로도 등장했다. 이들 제품은 해초류가 지닌 높은 ‘재생산 가능성’이 전 세계적인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에 부합하며, 원료로 들어간 해초류가 바닷속의 탄소 배출량을 줄여 생물 종 다양성에 이바지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그렇지만 아직은 해초류의 비린내와 색깔이 익숙지 않아 소비자들에게 거부감을 주는 면도 있기에 앞으로 넘어서야 할 과제로 보인다.

◯ 지속 가능한 성장 추구하는 독일 식품 시장

지속 가능성은 소비자들이 상품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어가고 있으며 특히 독일에서는 핵심적으로 요인으로 자리 잡고 있다.

유기농 식품은 이미 소비 흐름의 대세를 차지하고 있다. 영유아 식품의 71%, 아침 시리얼의 57%, 50%의 캔디류 식품의 50%가 유기농 식품임을 강조하고 있다. 또 원료, 제품, 포장의 자연 친화성을 강조하는 것도 특징으로, 포장의 생분해성과 지역생산 원료의 사용, 해산물에 MSC로고를 부착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또한 소매 기업들은 자신들이 지정한 지속 가능성 관련 로고를 제작하고 부착하기도 한다. 이 과정에서 소비자들에게 해당 요소를 어필하기 위한 보다 친근한 형태의 포장 디자인을 고안하기도 한다.

◯ 토양 환경 중시하는 영유아 유기농 식품

전 세계적으로 토양 환경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고, 이에 대한 소비자 인식도 확대되고 있다.

건강한 토양 환경은 식품 영양의 풍부함으로 이어진다. 이는 4세 미만의 영유아 자녀를 둔 소비자의 관심 대상이 되고 있다. 특히 유럽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과자를 고를 때도 보다 많은 비타민과 미네랄이 함유된 식품을 고르겠다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영유아 식품뿐만 아니라 성인 소비자들을 위한 식품 역시 재배된 원료를 수확하거나 가공하는 과정에서 생물 종 다양성, 탄소중립, 자연주의적 비료 사용을 통한 환경오염 방지를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토양 환경 강조와 더불어 유기농 식품이 연계하여 영유아 식품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출처 : 식품음료신문 배경호 기자

URL: http://www.thinkfood.co.kr/news/articleView.html?idxno=97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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