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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윤리·가치소비 트렌드②)라벨 떼고 포장재도 바꾼다…식품업계, 친환경 정책 속도


플렉소 인쇄방식으로 포장재를 만든 오뚜기 진라면. (사진=오뚜기)


 

식품업계가 윤리·가치소비 트렌드에 맞춰 친환경 정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친환경 포장재 적용을 비롯해 종이빨대를 적용하는가하면 제품 라벨을 떼어내는 무라벨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4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플렉소 인쇄설비로 제조한 친환경 포장재를 라면 제품에 적용했다. 플렉소는 기존 유성잉크를 사용하는 그라비아 인쇄와 달리 안전성 높은 친환경 수성잉크를 사용한다. 특히 양각 인쇄로 기존 대비 잉크 사용량을 30% 이상 절약하고 연간 최대 약 1600톤의 잉크와 유해화학물인 유기용제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다.

 

현재 오뚜기는 진라면 매운맛·순한맛(봉지라면), 케찹, 마요네즈 등 총 10개 품목의 낱개 속포장지를 플렉소 인쇄 방식으로 생산하고 있다. 추후 라면류 등 외포장까지 확대 적용할 것이라는 게 오뚜기의 계획이다.

 

동원F&B는 양반김 에코패키지를 내놨다. 조미김을 보호하기 위해 사용해온 플라스틱 용기를 제거한 것이 핵심이다. 고열의 레이저로 필름 겉면에 작은 구멍들을 낸 점선을 만들어 쉽게 찢어지도록 만든 포장재 ‘레이저 컷팅 필름’을 국내에서 처음 도입하기도 했다.

 

유업계는 RTD 음료에 종이빨대를 적극 도입하는 중이다. 동서식품은 올해 맥심 티오피 컵커피 제품에 종이빨대를 적용할 예정이다. 앞서 동서식품은 11월 스타벅스 컵커피 제품에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 빨대를 도입했다. 종이 빨대가 적용되는 품목은 스타벅스 컵 커피 270ml와 200ml 제품이다.

 

매일유업도 종이 빨대를 부착한 어메이징 오트 음료를 내놨다. 어메이징 오트는 귀리를 껍질째 갈아 만든 식물성 음료로 한국 비건인증원의 비건 인증을 받았다. 매일유업에 따르면 어메이징 오트 정식 출시 전 카카오메이커스에서 우선 판매한 결과 일주일동안 1만2500세트의 판매량을 달성했다.

 


모델들이 무라벨 요거트 액티비아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풀무원다논)


 

마케팅으로 활용할 수 있는 라벨을 떼버리는 업체들도 잇따르고 있다. 생수시장이 대표적이다. 제주개발공사는 최근 무라벨 삼다수 제품 330ml 용량을 출시했다. 이로써 제주삼다수의 무라벨 제품은 330ml, 500ml, 2L의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롯데칠성음료도 무라벨 생수 인기에 힘입어 아이시스8.0 에코 소용량(300ml) 제품을 내놨다.

 

요거트도 무라벨에 뛰어들었다. 풀무원다논은 떠먹는 요거트 전 제품을 무라벨 포장재로 전환했다. 앞서 풀무원다논은 2021년 풀무원다논 그릭을 무라벨로 전환한 것을 시작으로 한끼오트, 아이러브요거트, 액티비아 등으로 확장했다. 라벨을 없앤 대신 제품 필수 정보는 상단 덮개, 묶음 포장 측면 혹은 윗면에 기재했다.

 

식음료업계가 이처럼 친환경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는 건 소비자들의 반응 때문이다. 종이 빨대나 무라벨 생수 등은 기존 익숙하게 사용하던 제품을 대체하는 것인 만큼 소비자들이 사용을 꺼려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소비자들이 적응하면서 거부감이 점차 줄고 있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출처: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URL: http://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1170699&infl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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