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스타벅스, 영국·프랑스 이어 독일서 대체 우유에 추가금 폐지

(사진=인스타그램 starbucksde 갈무리)

▲ (사진=인스타그램 starbucksde 갈무리)


 스타벅스가 독일 전역의 매장에서 식물성 대체 우유에 대한 추가금을 폐지한다.

 

지난 13일 커피 시장 조사 전문지인 월드커피포털(Worldcoffeeportal)은 스타벅스가 독일 전역의 매장에서 아몬드, 코코넛, 귀리, 콩으로 만든 식물성 대체 우유에 대한 추가 요금을 없앤다고 보도했다.

 

독일은 영국, 튀르키예, 프랑스에 이어 유럽 전역에서 스타벅스의 네 번째로 큰 시장으로 지난 2022년 비건 우유 추가금을 폐지한 스타벅스 영국과 프랑스 이어 스타벅스에서 비건을 기본값으로 만들었다.

 

이번 결정은 글로벌 동물보호단체 페타(PETA)를 포함해 비건 소비자들의 수 년간의 노력 끝에 나온 것으로 토바이어스 샬료(Tobias Schalyo) 페타 독일지부 기업 책임 관리자는 “독일 스타벅스의 결단과 발걸음은 획기적이다. 이제 인기 있는 커피 체인점도 글로벌 수준에서 따라야 하며 식물성 우유 대체품에 대한 추가 요금을 과거의 일로 만들고 전 세계 모든 지점에서 이를 폐지해야 한다”라고 성명을 발표했다. 

 

(사진=인스타그램 starbucksde 갈무리)

▲ (사진=인스타그램 starbucksde 갈무리)


 환경과 동물의 복지를 생각하고 유당불내증을 가진 소비자들을 위해 콩, 귀리, 아몬드로 만든 대체 우유를 옵션으로 도입하는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늘어나면서 대체 우유에 대한 추가금 책정이 타당한가에 대한 논란이 있어왔다. 식물성 대체 우유에만 추가금을 부과하는 정책이 환경 보호와는 거리가 멀고, 채식주의자에게 추가금을 부과하는 셈이 돼 부당하다는 의견이다. 

 

페타는 식물성 대체 우유에 대한 추가금 폐지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영화배우 알리시아 실버스톤(Alicia Silverstone), 가수 폴 매카트니(Paul McCartney)와 함께 스타벅스에 식물성 대체 우유에 대한 추가 수수료를 폐지할 것을 촉구하는 서한을 보내왔다. 지난해 5월 배우 제임스 크롬웰(James Cromwell)은 페타 관계자들과 뉴욕 스타벅스에 방문해 접착제로 자신의 손을 스타벅스 매장 카운터에 붙이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당시 제임스 크롬웰은 성명을 통해 "환경을 생각하는 고객들이 식물성 대체 우유를 선택하는 것에 대한 처벌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며 "우리는 모두 기후위기의 생사 문제에 이해관계가 있으며 스타벅스도 자신의 몫을 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현재 유럽의 대표 국가에서 잇따라 식물성 대체 우유에 대한 추가금을 폐지되고 있지만 스타벅스의 기반이 되는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여전히 식물성 우유로 만든 음료에 최대 80센트를 추가로 부과되고 있다. 국내 스타벅스에서는 두유로 변경 시 무료, 오트밀크로 변경 시 추가금 600원이 발생되지만 스타벅스 카드로 결제할 경우 무료로 변경이 가능하다. 


출처: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URL: https://www.vegannews.co.kr/news/article.html?no=14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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